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일찍 끝나는 날이 있다. 그런데 일찍 끝났다고 해서 마음대로 수업을 일찍 끝낼 수는 없다. 약속한 시간에 따라 산정한 돈을 받는 만큼 알찬 수업을 제공해야 하니까. 시간이 남았을 때 직접 제작한 놀이판을 활용하면 유용하다.
참고 자료
처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을 때 세종학당 사이트를 참고하면 수업을 준비할 때 유용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종종 사이트에 들어갔었다. 수업에 부교재로 활용할 만한 자료들이 많으니 회원가입을 해놓는 것이 좋다.
아무튼, 놀이판을 제작하는 아이디어 역시 세종학당에서 자료들을 둘러보다 기존에 제작되어 있는 놀이판을 발견하고 떠올리게 되었다.
누리-세종학당 사이트에 들어가 교육-교육자료-수업보조자료-벽붙이 순으로 클릭하면 2페이지에서 놀이판 파일을 찾을 수 있는데, 한국어를 배운 지 2~3달 정도 된 학생들에게 활용하면 아주 좋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그보다 수준이 높은 학생들에게 활용하기에는 너무 쉬운 감이 있다. 그래서 직접 놀이판을 제작했다.(놀이판 파일은 밑에 첨부할 테니 필요하시다면 받아 가세요.)
직접 만드니까 한국어 수업은 물론이고 중국어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수업 시간이 남게 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확 줄었다. 각 칸에 들어갈 질문은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에서 배운 단어와 표현들을 조합하면 된다. 나는 각 교재 한 권마다 놀이판을 만들어서 학생 수준에 맞는 놀이판을 활용하고 있다. 외국어 교재는 한 권에 대부분 20과 내외로 구성되어 있으니 질문으로 활용할 문구도 굉장히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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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판을 활용해 수업에서 남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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